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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컨설팅 가이드]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선택의 갈림길
  • 김민정 기자
  • 등록 2023-01-09 12:51:27
  • 수정 2023-01-09 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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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울산뉴스투데이 컨설턴트 김민정.

[울산뉴스투데이 = 컨설턴트 김민정] 유튜브 ‘무빙워터’ 크리에이터이자, 현 금융회사에 재직중인 이동수는 세바시 137회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연을 했다. 

처음 신입시절이었던 그는 회사 모니터에 써놓은 말이 있다고 한다.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것을 쓰면서 스스로 하고 싶었던 말은, 사소한 것에 휘둘려서 내 행복을 놓치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소한 것은 당연히 회사이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보면, 회사가 나 자신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 삶의 전반적인 흐름을 봤을 때는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항상 이런 마인드로 살아가는 그는 얼마 전 혼자서 한 달간 안식월을 가지고 제주도를 갔다 왔다고 한다. 

회사 상사가 ”두세 달 있다 가면 안되냐“는 물음에 “네! 안돼요. 한 달 짧습니다”라고 하고서는 무작정 떠났다. 언젠가 잘릴 것, 회사도 망하고 우리도 다 죽을 거니까 자신의 행복에 집중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육아휴직을 신청한 후 아이와 함께 2년간 네덜란드에서 좋은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삶을 사는 그를 보며 어떤 이들은 “그래도 회사가 조직 생활인데 지킬 건 지켜야 하고, 혼자 마음대로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을 할 수도 있지만, 그의 생각은 확고하다. 

모니터에 적혀있는 문구를 1년 내내 보다 보니 자신의 삶이 더 소중해졌고, 그것이 자신을 행복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일까? 그가 말하는 행복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날씨가 좋아서 행복하고,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음식을 직접 하는 것, 상대와 얘기하는 것 등 모든 사소한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의 어린 시절은 행복했을까?? 아니다. 그는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부터 일을 했으며, 고등학교 때는 이런저런 방황을 하다. 지방대에 들어가고 학교도 중퇴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솔직히 말하면 괜찮다고 말한다. 마인드가 굉장히 쿨하다. 집이 가난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가족이 아닌 친구에게서 행복을 찾았고, 중학교 때 비록 일을 했지만 그 돈으로 고등학교 학비를 내면서 마음속에 행복의 씨앗 같은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승진, 고과 성적, 연봉들 대신 태어난 아이의 성장을 보기위해, 2년간 육아휴직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는 이 일들이 인생의 ‘베스트 10’안에 드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그는 어떠한 순간이든 자신이 행복할 이유를 계속 찾으며, 이러한 이유를 찾는 과정들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의 모니터에는 아직도 그 말이 적혀있다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건 팩트이며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당부한 말은 ”불행할 이유를 찾지마라“이다. 불행할 이유는 행복할 이유보다 훨씬 많기에 내가 아무리 막으려도 해도 날 비집고 들어온다고 한다. 
따라서, 불행한 이유는 최대한 신경쓰지 말고 멀리하며, 내가 행복해야 될 이유에만 집중을 하면 된다. 

해당 강연을 보며 느낀 점은, 인생은 짧고,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인생에는 중요한 가치관이 다 존재한다. 누군가에게는 ’일‘, 누군가에는 ’사랑‘ 등등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맞게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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