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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컨설팅 가이드]상위 1% 일잘러의 '스킬 4'
  • 김민정 기자
  • 등록 2023-01-18 15:34:44
  • 수정 2023-01-18 15: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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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못하는 사람에서 일잘하는 사람으로 거듭 나는 비결

▲울산뉴스투데이 컨설턴트 김민정.

[울산뉴스투데이 = 컨설턴트 김민정]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일 못하는 사람들(Bad workers)을 마주하게 된다.  

한 번 해도 될 일들을 두 번 세 번 하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주위 사람들까지 고생시키는 사람, 상대방이 원하는 답은 주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 등이 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일을 잘하는 사람들(Good workers)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같이 일하고 싶은 정도를 벗어나 한 수 배우고 싶을 정도의 '일잘러'들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들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한다고 한다. 

그럼 일 잘하는 사람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집중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기획(Planning)'이다. 기획이란 어떤 목표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일을 못하는 사람들은 'What'에 집중을 한다. 반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Why'에 초점을 두며 본질을 파악해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잡아낸다고 한다. 

회사를 한 예시로 들어보겠다. 만약 회사의 직원 채용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업무를 받았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What'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한다. 

'연간 몇 명의 직원을 채용할 것인지, 각종 채용 박람회 스케줄 작성, 직원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 작성, 반면 'Why'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회사에서 직원 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유는 결국 회사가 더 성장시킬 재능이 있는 사람을 데려오고 키우는 것, 그런 다음에는 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How’를 생각한다. 

현재 회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성장은 무엇일까?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미는 무엇일까? 이런 'How'에 맞는 답을 완성하다 보면 저절로 무엇을 해야 할지' What'에 대한 목록이 작성된다.  

두번째, '글(Write)', 글도 마찬가지이다. 이 글을 '왜 쓰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면 같은 일을 두 번, 세 번 해야 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내가 쓰는 글이 정보를 전달하는 글인지, 설득하는 글인지, 최종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파악을 해보자

글의 최종 소비자가 누군지를 파악하고 나면 글을 쓰는 목적이 훨씬 뚜렷해진다고 한다. 

직장에서의 글쓰기는 '나'에서 '상대방'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포인트이다. 
학창 시절의 글쓰기는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 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직장의 글쓰기는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가 중요하다. 

내 주장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어필하는 것이 관건이다. 

세 번째, ‘말(Talk)’. 혹시 클라이언트나 상사에게 기획안이나 어떤 소식을 설명할 때, 상대방이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가? 대부분 클라이언트와 상사들은 '후천성 주의력 결핍 증후군'이라는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너무 신경 쓸 것이 많아 보고나 설명을 들을 때 이미 뇌가 지쳐있어, 가급적 최소한 에너지로 해결을 하고 싶어 한다. 

이때,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뇌를 배려한다. 그들이 상대방의 뇌를 배려하는 방법은 바로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럼 두괄식에서 무엇을 가장 앞에 말해야 할까? 바로 상대방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것, 가장 중요한 클라이맥스의 소식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부연 설명이 필요하면 뒤에 이어서 하는 것이다. 

네번째, ‘관계(Relationship)’. 회사에서 가장 힘든 것이 인간관계라는 말을 많이 한다. 특히 많은 직장인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으로부터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표준편차 그래프에 따르면 68%의 사람은 우리에게 전혀 관심이 없으며, 27% 사람은 우리에게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낀다. 우리를 매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2.5%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만약 구성원 대부분이 나를 비방한다면 자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나를 싫어하는 2.5% 정도의 사람에게까지 굳이 나의 에너지를 뺏길 필요가 없다고 한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이건 취향의 차이이기에 나의 탓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탓도 아니다. 굳이 취향이 다른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최대한 엮이지 않으면 인생이 훨씬 단순해진다고 한다. 

또, 나에게 막막을 하는 상사, 무리한 부탁을 하는 동료, 아무렇지 않게 비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선배 등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인간관계는 넘으면 안 되는 암묵적인 '선'이 있다.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에, 그들에게 나의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이야기해 준다. 

상사가 막말을 하면 선을 넘었다고 현명하게 표현해야 하고, 동료가 매번 자기 일을 부탁해오면 그건 '오버'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알려주자. 

이 책은 묻는다. 일하는 시간이 불행한데,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하루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이 끔찍하다면, 퇴근 후 아무리 취미 생활이 만족스러워도 삶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이 책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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