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수민의 컨설팅 가이드] 행복한 삶을 구축하기 위한 행동
  • 조수민 기자
  • 등록 2023-02-15 22:52:52
  • 수정 2023-05-30 08:56:34

기사수정
  • - 마음 속 행복을 느끼기 위한 물리적 조건

▲사회적경제개발원 컨설턴트 조수민.

[사회적경제개발원 = 컨설턴트 조수민]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다양하고 주관적이며 대표적인 내적 요소이다. 그러나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행복은 몸으로부터 온다"라는 말로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심리학자로서 현대인들이 행복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행복이 지나치게 심리화되어 있는 것을 우려한다.

행복은 오로지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마음과 몸은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신체의 활동과 행동이 정서와 심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로 선한 행동(by doing good)이 선한 마음(being good)을 갖게 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최인철 교수는 행복한 영혼을 위한 3대 영양소로 '자유', '유능', '관계'를 언급했다.

'자유'는 내가 관심 있는 것을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고, '유능'은 내가 잘한다는 느낌을 갖는 것, 그리고 '관계'는 좋은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이다.

행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또 다른 개념으로 Grit(투지, 집념)이 있다.

내가 세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능력으로, 앞서 이야기한 '유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게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 끊임없이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결국 유능감으로 이어지게 되고, 곧 행복의 원천이 된다.

또한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집과 일터가 아닌 그들만의 '제 3의 공간'이 있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제 3의 공간'을 마련하여 나만의 아지트를 구축해야 한다.

행복은 '시간 관리'의 문제와 밀접하다.

무의미한 TV, 컴퓨터, SNS 활동들을 줄이고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여행, 산책, 운동 등의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고 비중을 늘려야 한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에 따르면, 소유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반면 '경험'은 우리에게 더 크고 오래가는 행복감을 선사한다.

행복은 경험의 이력서에 비례하며,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소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복은 전염된다.

우리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주변 환경'이다. 행복한 사람 주변에는 행복한 사람이 머물고, 불행한 사람 주변에는 불행한 사람들이 모인다.

즐거움과 의미를 주는 사람들을 가까이 두고, 우리 자신은 행복을 전염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행복은 소중하지만 특별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있는 가치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일상의, 일상에 의한, 일상을 위한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고 항상 마음과 몸에 새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