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미늄 캔·투명 페트병 수거… 1개당 10포인트 적립
중구는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황방산 생태야영장과 병영초등학교, 외솔초등학교 3곳에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중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황방산 생태야영장과 병영초등학교, 외솔초등학교 3곳에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판기 형태의 인공지능 기반 무인회수기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알루미늄 캔과 생수 및 음료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이 넘으면 10포인트 당 10원씩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무인회수기 이용 시 알루미늄 캔과 투명 페트병 내부를 물로 세척한 뒤 표면에 붙어있는 라벨과 이물질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 생수 및 음료 투명 페트병 외 색깔이 있는 페트병 등은 투입이 불가능하다.
회수된 알루미늄 캔은 음료 캔 등으로 재활용되고,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의류·가방·신발·페트병 등으로 재생산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환경도 지키고 소정의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자원 재활용 사업을 적극 발굴·운영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