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10일 13시 학교 꿈배움터실에서 ‘체인지 메이커스’ 창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이기은 기자] 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10일 13시 학교 꿈배움터실에서 ‘체인지 메이커스’ 창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병영초는 지난 4월부터 중구진로직업센터와 공동으로 창업프로젝트인 ‘체인지 메이커스’를 운영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중구진로직업센터가 사회복지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선정되어 병영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는 5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8회기 동안 운영했던 ‘체인지 메이커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조별로 창업 모둠을 나눠 창업의 기본요소와 홍보에 대해 배우고, 창업 구성의 과정을 직접 계획하고 사업 구상도를 작성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심사위원인 중구진로직업센터 사무국장이 학생들이 제출한 11개 팀의 사업 구상도의 투자가치를 따져보며 투자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운영했다.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인증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앱 개발 아이디어를 제출한 ‘save of environment’팀 등 3팀을 선정해 시상도 했다. 

 송명숙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창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키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