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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청소년 대상 울산지역 문화유적답사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2-12-22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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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40여명 대상…만정헌, 석계서원, 학성이씨근재공고택 등 방문
▲박애경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가 울산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만정헌에서 고건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문화관광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언론을 지향하고 있는 울산뉴스투데이에서 운영하는 '한옥체험캠프 및 고건축물 답사'가 22일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져 잊지 못할 체험학습을 선사했다.
 
'2012년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답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하고 울주군 주관으로 매달 1회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답사는 박애경 울산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울산시 일대의 고건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착한 곳은 간월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만정헌으로, 이곳은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됐으며, 약 530년 전 현감 김자간(金自幹)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세운 경주김씨의 누각이다.
 
답사에 참가한 구영중학교 3학년 오동찬 학생은 “우리 문화유적을 잊고 살았는데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며 조상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4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일행은 석계서원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만정헌을 둘러본 일행은 석계서원으로 이동해 점식식사를 마친 후 단체 줄넘기와 림보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17호로 지정된 석계서원과 재천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석계서원은 1737년에 학성이씨 시조 충숙공 이예(1373∼1445)의 학덕을 기리고자 지은 서원으로, 처음에는 1737년 울산도호부사 권상일이 남구 신정동 은월봉 아래에 사당인 용연사를 창건하고 이예를 향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원 내에 위치한 재천정까지의 일정을 마친 일행은 울산학성이씨근재공고택으로 향했다.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3호인 울산학성이씨근재공고택은 조선 후기 영조 때 학성이씨 시조 이예의 11대손 이의창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고종 때에 이르러 이의창의 증손인 이장찬이 집을 고쳐지었고, 1934년에 살림채와 사랑채 등을 전체적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점식식사를 마친 후 일행은 단체 줄넘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박애경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의 진행으로 퀴즈대회를 열어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특히 돌아오는 길에 마련한 이번 체험학습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답사에 참가한 박문옥 학부모는 “고건축 문화 유적 답사를 하면서 한옥에 대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애경 울산시문화관광해설사는 “울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고택 체험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고택에서 거주했던 훌륭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며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 울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일꾼이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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