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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2013 음악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탐방대' '성황'
  • 유명한 최병하 기자 기자
  • 등록 2013-03-16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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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6일 청소년을 비롯한 학부모 40명의 문화탐방대 밀양 표충사 및 영남루 등 방문, '사명대사의 혼을 찾아 떠나는 밀양 표충사' 주제로 실시
▲  16일 울산뉴스투데이가 주최한 '2013 음악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탐방대' 참가자들이 영남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뉴스투데이 = 최병하 유명한 기자]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문화유적탐방 사업을 추진한바 있는 울산뉴스투데이는 16일 ‘2013 음악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탐방대’로 경남 밀양을 방문했다.

▲ 16일 청소년 문화탐방대는 표충사 입구에서 즐거운 탐방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청소년과 학부모 등 모두 40여명이 참여한 문화탐방대는 박애경 강사가 나서 ‘사명대사의 혼을 찾아 떠나는 밀양 표충사’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문화탐방은 표충사와 소태리 오층석탑, 영남루 등을 둘러봤다.
 
표충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애경 강사는 “표충사 이름의 유례는 사찰이 먼저가 아니었다”고 운을 뗀 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해 죽림사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라 하였고, 1839년(헌종 5년)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 16일 탐방대 참가자들이 영남루 마당에서 투호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이어 문화탐방대는 보물 제312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에 만든 소태리 오층석탑을 찾았으며, 마지막으로 보물 제147호로 지정된 밀양 영남루를 방문했다.

박애경 강사는 밀양 영남루로 가는 버스 안에서 영남루(嶺南樓)에 얽힌 아랑전설을 이야기했고, 지난해 10월 종영한 MBC드라마로 인기스타 이준기와 신민아가 열연해 인기를 몰았던 ‘아랑 사또전’의 주제곡인 백지영의 ‘사랑아 또 사랑아’ 음악을 들려줘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흥미를 끌기도 했다.

박애경 강사는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건물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가 수려하다”면서 “무엇보다 영남루의 현판은 수많은 서예가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으로 지칭되고 있는 만큼 현재 울산에서 건립되고 있는 태화루가 잘 지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16일 탐방대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재밌는 표정과 제스쳐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렌즈에 담았다.

이번 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첫 답사에 참석해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면서 “영남루가 생각보다 크고 오래된 유적지라서 깜짝 놀랐고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부모는 “울산에도 하루 빨리 태화루가 복원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참여 청소년 이원근(제일중3)군은 “마치 소풍을 나온 기분인데 문화탐방을 가게 돼 너무 즐거웠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표충사의 사명대사의 이야기와 영남루에 얽힌 슬픈 전설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답사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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