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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대기업 입사 광풍을 바라보며
  • 장래성 기자
  • 등록 2013-10-17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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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래성 기자  
[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삼성의 하반기 공채에 10만 명 몰려···.’ 최근 진행된 삼성의 공개채용 응시자 현황을 알려주는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이렇게 한 회사의 채용시험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대기업 입사=성공’이라는 우리 사회의 인식 때문이다.
 
사실 대기업의 높은 연봉과 우수한 복지제도는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성공의 조건인 ‘부’를 축적하기에 충분하다.
 
 이 때문에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경쟁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는 꼭 성공해야만 하는 것일까? 농담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는 왜 성공을 좇아야 하는지, 성공이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못할 때가 많다.
 
이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이 있다면 한 기업 입사 시험에 10만 명이 몰리는 일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 성공의 기준 저마다 다른데 목표는 오직 대기업 입사
진정한 성공에 대해 물음 던지면 자연스레 성공할 것"



성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관 역시 다르다. 하지만 우리 젊은이들은 개인의 가치관은 잃어버리고 어느새 사회가 만들어 놓은 성공 공식 속에 갇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애니팡 시인으로 유명한 하상욱 작가는 한 대학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제가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성공을 못 한 게 아니라 나름의 인생을 산다고 생각해요. 저는 성공을 못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안’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은 과연 어떤 것인가? 부인가, 자유인가, 명예인가, 행복인가.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자. 그리고 답이 내려졌다면,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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