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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이드] K5·아반떼 신차 소식에 중고차 시장까지 흔들린다?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01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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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출시되는 K5 중고차 가격 하락…아반떼는 안정세 유지

▲ k5 및 아반떼 감가율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즈는 연이은 하반기 신차 출시 소식으로 중고차 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카즈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신형 K5 출시 계획을 오는 7월로 잡고, 이달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아반떼를 앞세워 ‘신차 전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 모델 다 외관과 엔진, 변속기까지 새롭게 바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신차 시장에서는 긍정적 기류를 몰고 오는 ‘신차 효과’가 중고차 가격을 큰 폭으로 하락시키고 있다는 것이 카즈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가격은 출고 이후 2~3년부터 일정하게 하락하지만,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구형 모델의 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중에서도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경우에는 감가가 가장 심하게 발생해 중고차 가격이 형편없는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하는데 실제로 내달 출시를 앞둔 K5 모델의 경우 풀체인지 모델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기도 전부터 중고차 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고 K5의 지난 세 달 간 시세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경 1312만원 선에 거래되던 2012년식 K5 2.0 스마트 기본형 모델이 불과 두 달이 지난 5월경에는 1067만원 선에 거래돼 약 250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내차판매상담팀은 이 현상에 대해 “인기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K5의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은 올해 초순 무렵이다”며 “올해 초 차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가 구체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 그 배경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출시일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아반떼의 경우 전 세대 모델의 3개월 간 중고차 가격 하락률이 3.38%에 그쳐 K5에 비해서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카즈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아직 스파이샷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가 적어 중고차 가격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닥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니 전 세대 아반떼를 보유한 소비자라면 신중하게 내차판매 시기를 정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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