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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흙공 만들며 생태 감수성 키워요”
  • 조수민 기자
  • 등록 2023-10-31 19:30:42
  • 수정 2023-10-31 19: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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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촌초, 5학년 태화강변 EM 흙공 던지기 행사...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 진행

울산시 북구 명촌초등학교(교장 김미옥)는 31일 태화강변 억새군락지에서 하천 수질정화를 위한 미생물(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시 북구 명촌초등학교(교장 김미옥)는 31일 태화강변 억새군락지에서 하천 수질정화를 위한 미생물(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교육부 지정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운영하는 명촌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부모 생태 동아리와 5학년 학생 158명이 EM 흙공 만들기와 던지기 전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EM 흙공’은 자연을 정화하거나 생태계 복원에 유용한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이 들어있는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것이다. 일주일 이상 발효해 단단하게 건조된 흙공을 하천에 던져 놓으면 흙공 속의 효소들이 천천히 녹으며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배건 학생은 “EM 흙공을 처음 접했는데, 흙공이 발효되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미생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내가 만든 흙공이 우리 마을의 하천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옥 명촌초 교장은 “미래세대에게 환경 문제를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이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학교에서 생태전환교육을 해야한다”며“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행동 실천 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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